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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빨래를 햇볕과 바람에 말리다.
맑은 날, 집 근처 코인 빨래방에서 이불 빨래를 했다. 나는 건조기를 이용하지 않는다. 세탁이 끝나면 탈수하고 집으로 가져온다. 날이 맑으면 밖에 넌다. 따뜻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이면 널어놓고 몇 시간이면 이불이 다 마른다.
환경운동가이자 저자인 존 라이언은 그의 책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에서 7가지의 물건을 제시한다. 나는 그중에서 '자전거 / 빨랫줄 / 공공도서관'에 크게 공감한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내 몸을 움직여 이동하고,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다. 그리고 맑은 날엔 빨래를 밖에 널어 말린다. 매우 자연적이며 인간적인 행위다. 이런 행위는 삶을 풍부하게 만든다. 나이 들수록 담백한 생활이 맘에 든다.

2026.03.22.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존 라이언 / 이상훈 / 그물코
Seven Wonders / John C.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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