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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자연스러운 과정은 항상 유한하다. - 적을수록 풍요롭다 성장의 자연스러운 과정은 항상 유한하다. - 적을수록 풍요롭다21세기에 ‘한계’를 생각하는 방식에 대하여 성장에 대해 말하자면, 성장은 너무 좋게 들린다. 성장은 자연의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 있어 깊이 뿌리박힌 강력한 비유다. 아이가 자라고, 작물이 자라고. 그러므로 경제도 자라야 한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프레임은 잘못된 비유로 작용한다. 성장의 자연스러운 과정은 항상 유한하다. 우리는 아이들이 성장하기를 바라지만 9피트(약 2.74미터)까지는 아니다. 끝없는 기하급수 곡선을 그리듯 크는 것을 절대 원치 않는다. 오히려 아이들이 성숙한 지점에 다다른 다음에는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농작물이 자라기를 바라지만 다 익으면 수확하고 새로 심기를 원한다. 이것이 바로 생명세계에서.. 2026. 8. 26.
마켓 4.0과 프로세스 이코노미 - 프로세스 이코노미 마켓 4.0과 프로세스 이코노미 - 프로세스 이코노미근대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는 ‘마켓 4.0’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이론이다. 마켓 1.0 = 제품 중심 마케팅 + 기능적 가치 홍보 마켓 2.0 = 고객 중심 마케팅 + 차별적 가치 홍보 마켓 3.0 = 인간 중심 마케팅 + 참여적 가치 홍보 마켓 4.0 = 경험 중심 마케팅 + 공동 작업형 가치 홍보 냉장고는 초기에 커다란 얼음을 넣어 냉기를 유지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얼음이 녹으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다 보니 매번 얼음을 사다가 다시 채워야만 했다. 이후 전기와 가스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동안 음식을 차갑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자 냉장.. 2026. 5. 27.
이불 빨래를 햇볕과 바람에 말리다. 이불 빨래를 햇볕과 바람에 말리다.맑은 날, 집 근처 코인 빨래방에서 이불 빨래를 했다. 나는 건조기를 이용하지 않는다. 세탁이 끝나면 탈수하고 집으로 가져온다. 날이 맑으면 밖에 넌다. 따뜻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이면 널어놓고 몇 시간이면 이불이 다 마른다. 환경운동가이자 저자인 존 라이언은 그의 책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에서 7가지의 물건을 제시한다. 나는 그중에서 '자전거 / 빨랫줄 / 공공도서관'에 크게 공감한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내 몸을 움직여 이동하고,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다. 그리고 맑은 날엔 빨래를 밖에 널어 말린다. 매우 자연적이며 인간적인 행위다. 이런 행위는 삶을 풍부하게 만든다. 나이 들수록 담백한 생활이 맘에 든다. 2026.. 2026. 3. 22.
자아를 위한 사적 공간, 제4의 공간 - 도시 관측소 자아를 위한 사적 공간, 제4의 공간 - 도시 관측소자아를 위한 사적 공간 미국의 저명한 도시 사회학자 레이 올덴버그(Ray Oldenburg)는 1989년 출간한 [제3의 장소(The Great Good Place)]에서 특별한 공간을 소개했습니다. 이는 집(제1의 공간)과 직장(제2의 공간) 사이에 존재하는 소중한 영역으로,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들과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장소입니다. 동네 카페에서 기분 좋은 수다를 떨고, 단골 술집에서 하루의 피로를 녹여 냅니다. 올덴버그는 제3의 공간이 단절된 사회에서 인간성을 회복하고, 건강한 시민 사회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최근에는 이와는 다른 성격의 ‘제4의 공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타인과의 교류보다는 자아에 .. 2026. 3. 8.
가지고 있는 데이터만으로 논리를 비약시킬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하지. - 철교 살인사건 가지고 있는 데이터만으로 논리를 비약시킬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하지. - 철교 살인사건“그러고 보니 자네 [녹색 엄지손가락의 수수께끼]를 읽고 있었지. 하지만 과연 발자국만으로 살인자들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구둣방 놈들이 모여서 작당을 한 탓에 모든 인류는 신발 사이즈가 고작해야 대여섯 종류밖에 안 된다고 믿게 되어버렸지. 게다가 끔찍하도록 똑같은 무늬의 부츠를 미국에서 대량으로 수입해서 억지로 발을 쑤셔 넣고 있단 말이야. 이제 홈즈라면 어떻게 할까?” 그러자 고든이 끼어들었다. “자네도 알다시피 소설 속 탐정들에게는 언제나 운이 따르기 마련이지. 살인자는 대체로 나무 의족을 하고 있기 때문에 뒤쫓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실 세계에서는 다리를 절단한 범인이 .. 2026. 3. 8.
공공도서관에서 미구비 도서를 신청한 이야기 공공도서관에서 미구비 도서를 신청한 이야기지난 10월,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 빌려서 읽었다. 후쿠오카 신이치(ShinIchi Fukuoka)의 [생물과 무생물 사이]. 뒷면에 [동적 평형]이라는 책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생물과 무생물 사이]와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이었다. 도서관 직원에게 올해 도서 구입비가 남아있는지, 지금 신청하면 올해 받아 볼 수 있는지 물었다. 직원은 여유분이 있으니 지금 신청하면 11월 말, 12월 초에는 볼 수 있을 거라고 답변을 주었다. 나는 바로 도서 구입 신청을 하고 책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12월이 되었다. 신착도서 코너에 새 책이 꽂혔는데 내가 신청한 책은 없었다. 직원에게 내가 신청한 책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다. 직원 : 도서 구입은 5년 이내 발간된 도.. 2026. 2. 19.
6가지 질문,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르다. - 더 프랙티스 6가지 질문,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르다. - 더 프랙티스6가지 질문 값비싼 자전거에서 탄소섬유 바퀴는 무엇을 위한 것일까? 이 광고의 헤드라인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워드프로세서에서 저장 버튼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공항에서 나오는 보안 경고 안내방송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신문의 ‘독자란’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크고 화려하게 지은 저택 앞마당의 잔디밭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6가지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가 만들거나 마주치는 많은 것이 생각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 사실 비싼 자전거의 특수 바퀴는 구매자가 돈을 잘 썼다고 생각하도록 하려고 단 것이다. 소리가 시끄럽거나 바퀴가 튼튼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일 수 있다. 물론 탄소섬유 바퀴 덕분에 자전거가 현저히 빠르거나 튼튼할 수도 .. 2026. 2. 13.
최초의 사립탐정. 외젠프랑수아 비도크 - 탐정의 세계 최초의 사립탐정. 외젠프랑수아 비도크 - 탐정의 세계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범죄율이 급감한 이유 전 세계 탐정 업계와 탐정 학계에서 인정하는 최초의 사립탐정은 누구일까?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장발장’의 실제 모델인 외젠프랑수아 비도크다. 그는 탐정 업계에서 ‘시조(始祖)’라고 불린다. 비도크가 탐정으로 이루어낸 수많은 업적 덕분이다. 만약 비도크가 탐정으로 활약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오늘날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유명 미술 작품 중 상당수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가 찾아내 회수한 작품들이 그만큼이나 많다. 비도크는 에드거 앨런 포, 아서 코난 도일, 모리스 르블랑, 애거사 크리스티 등의 추리소설 작가들에게 가장 크게 영감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프랑스 혁명기의 인물인 비도크는 그야말로 풍운아다. 그.. 2026. 2. 13.
유튜브 영상 중 조회수 1만 넘는 것이 나왔다. 유튜브 영상 중 조회수 1만 넘는 것이 나왔다.유튜브를 시작한 지 3년이 되었다. 많은 영상을 올렸는데, 아직 구독자도 적고, 영상의 조회수도 높지 않다. 당연히 수익도 없다. 그래서 ‘유튜버’라 하기 민망하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 모두 잘 되기를 바라고 시작하지만 내 채널의 주제도 그렇고 영상 퀄리티도 그렇고 아직 사람들의 눈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재미삼아 열심히 영상을 만들고 있다. 조회수 1만이 넘는 영상이 없다면 채널은 실패한 것과 같다고 어디에선가 들었다. 운이 좋게도 1만 조회수를 넘긴 것이 2개 있다. 수 십, 수 백, 수 천을 넘어 만 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1만 조회수 이상의 영상은 힘이 있다. 꾸준히 조회수가 올라간다.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영상을 본다는 것이다. .. 202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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