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낙서 137] - 작게 여러 번 하는 귀찮음 VS. 크게 한번 하는 힘듦
일 년에 두 번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한다. 매달 하는 가스검침이 아니고 가스누출검사기를 가지고 와서 가스레인지와 가스보일러 쪽을 검사하는 것이다. 집이 어수선하고 지저분하다. 혼자 사는 집이 다 그렇지 뭐. 그래서 일 년에 두 번 청소를 티 나게 한다. 물론 검사원이 움직이는 동선 위주로.
매번 비슷한 상황이고 반복하는 일이지만 이번은 좀 다르다. 이번 청소를 기점으로 매일매일 청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매일매일 잡동사니도 조금씩 버리기로 했다.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지 않은가. 작게 여러 번 하는 귀찮음과, 크게 한번 하는 힘듦. 그 중에서 앞에 것을 선택했다. 정리, 정돈, 청소는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 2019.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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