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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이노베이션 - 종업원이 아닌 동업자, 동반자라는 인식

by oridosa 2022. 10. 7.

[딥 이노베이션 - 종업원이 아닌 동업자, 동반자라는 인식. ] 


     수십 년 혹은 수년간 시키는 대로 일해온 종업원은, 주종관계에 기반한 종속적 노예근성이 강하게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매사에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행동한다. 또한 대부분은 경제적인 이익추구나 안정적인 생계유지가 직장생활의 목적이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이거나 도전적인 일, 이타적인 관점에서 인생과 세상을 바라보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그래서 늘 가슴속에 '자가발전기'보다는 '충전식 건전지'를 달고 산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종속적인 관계가 조직과 구성원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못하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라고 불리는 40세 미만의 조직 구성원들은 직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단순히 '먹고살려고' 일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판단해 조직에 자신의 인생을 걸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 회사가 내 인생을 믿고 맡길 만한지, 내가 배우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CEO와 리더들은 합리적으로 경영하는지 등을 끊임없이 검증하고,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한시라도 빨리 조직과 인연을 끊는다.

     그래서 CEO나 조직의 입장에서도 구성원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 과거의 수직적, 종속적인 관점에서 수평적, 상호평등적 관점으로 말이다. 구성원들은 조직이나 팀에 소속되어 있으나, 각자 수평적인 역할과 책임을 갖고 계약관계를 바탕으로 일한다는 의식이 있다. 자신이 가진 미션과 비전을 조직에 함께 투영하면서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조직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을 일체화시키고 싶어 한다. 강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으로, 능동적으로 일하길 원한다. - 108p. ~109p.

딥 이노베이션 / Deep Innovation / 류량도 / 샘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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