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낙서 145] - 운동장을 걷는다. 화단에 꽃들이 많이 피었다.
3월부터 낮에 집 근처 공설운동장을 걷고 있다. 되도록 사람 만나는 일을 피해야 하는 시기여서 인적이 뜸한 운동장을 낮 시간에 걷기로 했다. 사람 서너 명 보일 정도다. 한 시간 정도 걷는데, 다리에 힘이 붙는다. 이제 근육만 붙으면 되겠다.
3, 4월까지는 낮에 걸어도 괜찮았다. 그런데 5월 후반이 되자 낮에 은근히 덥다. 그래서 시간을 늦추기로 했다. 6시 이후에 운동장에 가기로 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이다. 그래도 3, 4월보다 사람들은 많아졌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고, 멀찍이 떨어져서 걷는다.
나무의 잎이 무성해지고, 화단에 꽃들이 많이 피었다. 얘들만 코로나 19를 비껴간다.
-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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