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2 – 중요한 게 한참 지나 뒤늦게야 찾아오는 일이 있어 ] 2020. 12. 14.
“......통조림.”
아이코가 나직하게 말했다.
“......네?”
“통조림은 1810년에 발명됐대.”
“네에.”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 유카는 의아해하면서도 잠자코 들었다.
“그리고 캔 따개가 발명된 게 1858년.”
“......네?”
“이상하지.”
“이상하네요.”
“하지만 그런 일이 있단다. 중요한 게 한참 지나 뒤늦게야 찾아오는 일이 있어. 애정이든 생활이든.”
유카는 아이코의 말뜻을 이해하고 입술을 깨물고 침묵했다. - 20p.
최고의 이혼 2 / 사카모토 유지(원저), 모모세 시노부(저) / 추지나 / 박하
최고의 이혼 2 사카모토 유지 원저/모모세 시노부 저/추지나 역 박하 | 2018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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