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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꾼의 죽음 – 악명 높은 장난꾼 노인, 거짓말처럼 그가 죽다.

by oridosa 2020. 10. 30.

[장난꾼의 죽음 – 악명 높은 장난꾼 노인, 거짓말처럼 그가 죽다. ] 2020. 10. 30.


돈의 유혹이 아니었다면 그들 중 누구 한 명이라도 그곳으로 갈 마음을 먹었을지 의심스럽다. 하지만 앤드루 트렌트 씨는 가족들에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편지를 썼다. 트렌트 씨는 장난이 심한 사람이었다. 80대였는데도, 나이는 이런저런 장난질을 하겠다는 그의 열정을 수그러지게 하지 못했다. 그는 홀아비였다. 그의 아내는 20년 전쯤에 세상을 떠나는데 가족들은 그녀가 남편의 그칠 줄 모르는 장난 때문에 목숨이 다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럿 하우스라고 불리는 그의 집은 스코틀랜드 고지의 애럿이라는 마을 외곽에 있었고, 가기가 힘든 곳이었다. 가족들은 노인의 장난질만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졌다. 심지어 그들은 모두 잉글랜드 남부에 사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일지도 몰랐다. 그 노인과 되도록 멀리 떨어져 살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가 죽어 간다고 하고, 그 모든 돈이 날아갈 판국이었다. 긴 여행과, 불편하고 수치심을 안겨줄지도 모를 체류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물론 노인이 농담을 할 것일 수도 있었다... - 6p.

장난꾼의 죽음 / M. C. 비턴 / 문은실 /현대문학

 

장난꾼의 죽음 / M.C.비턴 / 문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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