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 공주역 KTX 근처, 카페 ‘연서’
공주역에서 가까운 곳에 교회가 하나 있고, 그 앞에 작은 카페가 있는데, 카페 이름은 ‘연서’. 이름이 참 좋다. 한적한 곳에 있고 사람들도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들러봤다.
1층 건물이 아담하고 외관도 소박하다. 길 안쪽으로 교회가 있는데 그 역시 작다. 주말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평일에는 교회에 있는 사람들 몇몇과 카페 주인 말고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가끔 찾아오는 손님 한 둘 뿐. 유지가 될지 의심이 갈 정도다.
이곳이 마음에 드는 점은 역시 ‘한적함’이다. 원체 외진 곳에 있어서 사람들이 찾아올지 모르겠다. 공주역에서 20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일부러 올 것 같지도 않다. 그래도 한적해서 나는 좋다.
눈이 올 때, 비가 올 때의 이곳 풍경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간간이 기차 지나가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의외로 마음에 와닿는다. 그야말로 ‘힐링’이다.
-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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