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를 넘어 ‘모바일 보헤미안’으로. 일의 공간과 시간 의존을 벗어나면 수익원을 확장할 수 있고, 얽매이는 삶에서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일의 형태를 라이프스타일 안으로 끌어 들여라.
[모바일 보헤미안 ] 모바일 리터리시로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라
[모바일 보헤미안 / 혼다 나오유키 & 요스미 다이스케 / 전경아 / 세종서적 ]
이 책은 출간된 직후에 한 번 읽었고, 몇 년이 지나 다시 읽었다. 그때만 해도 ‘디지털 노마드’가 한창 뜨고 있던 시점이었는데, 저자들은 디지털 노마드를 넘어 ‘모바일 보헤미안’을 추구하는 삶을 소개하였다. 보헤미안은 자유로운 삶을 사는 사람을 뜻한다. 고정된 틀을 벗어나면 수입에서 자유로워지고, 삶은 자기주도적으로 바뀐다.
‘보헤미안’이라는 단어는 자유분방하게 사는 사람에서 유래했다. 여기에 ‘낡은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발상과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 ‘세상의 시류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마음과 신념에 따라 사는 사람’이라는 해석을 더했다. - 45p.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공간에서 일을 하는 방식은 산업화 이후에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데, 여기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IT 기기, 특히 모바일 기기의 발달로 일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어디서나 일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뀐 것이다. 이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지 못하면 모든 면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모바일 기술은 공간과 시간의 독립을 가속시켰고, 이것은 자신을 이동(모바일)시키는 힘이 커졌다는 뜻이다. 이동의 자유, 막강한 이동력은 다양한 수입원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요건이다.
장소, 시간, 회사에서 해방됨으로써 우리가 얻는 것은 ‘수입원’으로부터의 행방이다. 잃는 사람은 대개 목전의 ‘지나치게 바쁜 생활’에 불만과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거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왜? ‘수입원’ 하나에만 의존하기 때문이다. - 60p.
모든 근무 형태는 ‘고정’에서 ‘유동’으로 변화 중(71p),
이 책의 부재는 ‘일과 놀이가 하나가 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다. 일에 맞춰 라이프스타일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에 맞춰 일을 하는 것이다.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여행하듯 이동하며 일을 할 수 있다. 제목의 모바일은 모바일 기기와 이동,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이동의 자유는 문명의 발전을 이루었는데, 개인의 삶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 수입원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창의력도 향상된다. 고도의 모바일 리터러시를 익혀서 자신을 이동시키는 힘을 최대한까지 끌어올린다. 이동의 자유, 수입의 증대, 삶의 여유가 찾아온다. 시간, 공간, 회사, 단일수입원. 모바일 리터리시는 4가지 제약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킨다.
모바일 리터리시(mobile literacy) : 모바일 기술을 무기로 하는 힘
그럼에도 모든 사람들이 디지털 노마드, 모바일 보헤미안의 삶을 살 수는 없다. 각자의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기존 일하는 방식에 특화되어 있거나, 성향이 맞는 사람은 예전의 방식을 고수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일의 형태가 바뀌고 있음을 인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깔끔하다. 자신을 모바일화 해야하는 이유, 모바일 보헤미안이 되는 법, 준비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런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에 대한 구분과 대책도 알려준다. 분명한 것은 ‘다가올 시대에는 대기업이 만든 문화로 움직이는 사회가 아니라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토대가 되는 사회가 재평가 받을 것(205p)’이라는 점이다.
모바일 보헤미안의 특징
- 워크스타일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사는 장소를 선택한다.
- 여행하듯이 산다
- 일과 사생활의 벽을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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