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30%를 넘었다. 대책을 찾아라. 책 3권 소개 ]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의 문제가 심각하다. 그 문제와 같이 등장하는 현상이 '1인 가구의 증가'다. 사회가 변해서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결혼을 하면 2인 가구, 아이 하나 있으면 3인 가구가 되는데, 현재 1인 가구가 30%를 넘었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결혼을 안 하고 있거나, 결혼을 했어도 아이를 안 낳거나, 이혼 또는 사별을 했거나 기타 이유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다. 1인 가구 형태가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가족형태가 되었다. 수년 전부터 1인가구의 증가를 보도한 기사가 나왔고, 관련 책들도 출간되었다. 1인 가구를 줄이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1인 가구에 맞게 사회가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고잉 솔로 싱글턴이 온다 : 1인가구 시대를 읽어라 / 에릭 클라이넨버그 / 안진이 / 더퀘스트(길벗)
이 책은 1인 가구를 경제적, 복지, 정책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당연한 현상이며 거기에 맞게 정부가 복지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인 가구를 위한 비즈니스, 사회의 안전망 구축, 주택 정책 등을 설명한다.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 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 노명우 / 사월의책
이 책은 혼자 사는 것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한다. 혼자 사는 모습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것, 혼자 살게 된 사회적 원인, 1인 가구로서 건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 등을 이야기한다. 사람이 혼자 오래 살면 병든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혼자 살더라도 사회적 관계가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 관계망의 유지, 사회 안전망의 구축, 자아실현으로 자존감 찾기 등을 말한다.
노후파산 : 장수의 악몽 / NHK 스페셜 제작팀 / 김정환 / 다산북스
1인 가구든 다인 가구든 결국엔 늙는다. 가장 안 좋은 것은 혼자서 가난하게 늙는 것이다. 고령인구의 빈곤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이미 사회문제가 되었다. 노후 빈곤의 원인과 대책을 폭넓게 논한다. 노후 빈곤은 남의 일이 아니다. 모두가 걱정해야 할 일이다. 읽다 보면 걱정이 돼서 잠이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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