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시간, 나만의 생각을 - 영어 원서 읽기, 부경진 ]
무라카미 하루키는 초기에 소설을 쓸 때 따로 책상이 없어 아내가 자고 나면 식탁 위에서 글을 썼다고 한다. 그 당시 소설을 ‘키친 테이블 소설’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그렇게 현실에서 가능한 공간을 찾아내 시작해 본다. 서재가 있는 넓은 집으로 이사 가지 않더라도 내가 지금 사는 집에서 한 평 공간이라도 만들어 보자. 그런 공간이 마련되면 자연스럽게 책 읽기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이 하나 둘씩 모이게 된다. 필기구, 메모지, 포스트잇, 가위, 칼, 노트북, 사전, 독서대 등이 자석에 끌리듯 그 공간에 모여 든다.
신기하게도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지면 나만의 시간이 만들어지고, 나만의 생각이 만들어지고, 현실을 좀 더 긍정적으로 보고 과거에 집착하기 보다는 미래를 설계할 시간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이렇게 내 공간을 마련하면 TV의 영향권에서 쉽게 멀어질 수 있고 상쾌하고 건강한 생각들을 많이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평생 책 읽기 습관을 유지하고 그런 날들이 쌓이면 글을 쓸 수도 있고 길게 행복을 느낄 수 있다. - 27p. ~ 28p.
(개정판) 영어는 못 하지만 영어 원서는 읽고 싶어
(재미있게 읽으며 다시 시작하는 영어 혼공법)
부경진 / 미래문화사
(절판) 영포자가 꿈꾸는 영어 원서 쉽게 읽기
부경진 / 미래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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