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일'로 돈을 벌고, '하고 싶은 일'을 즐겨라 - 미래는 저녁 8시에 결정된다 ]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로 모든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지 못한다. 그렇다고 자신이 원하는 일만 하면서 살지 못하는 현실을 한탄할 필요는 없다.
잘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균형 있게 조절하여 '잘하는 일'로 성과를 내고 돈을 벌며, 그 외의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 된다. 결국 문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 둘 사이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적절하게 균형을 맞출 수 있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균형은 어떻게 맞출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일도 처음에는 설렘으로 가득하지만, 돈에 구애를 받게 되면 점점 그 마음이 무뎌지게 된다. 처음 가죽으로 내 가방을 만들 때는 재미있어서 밤늦게까지 바느질을 했지만, 고객에게 주문이 들어와 만들 때는 재미가 매우 반감되었다. 돈 이외에는 이 가방을 만드는 이유를 찾을 수 없었고, 어차피 내 손을 곧 떠나갈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니 애정이 가지 않았다. 이처럼 재미 이외에 다른 이유가 생길 때 흥미가 떨어지게 된다.
해야 하는 일로 삶에 여유를 만들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는 '이거 잘못되면 나는 큰일 난다'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의 목적이 온전히 재미일 때 즐기고 유지할 수 있다. - 134p.
일은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똑똑하게 해야 한다.
미래는 저녁 8시에 결정된다 / 한승헌 / 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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