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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 즐겁게 이용하라 - 불렛저널

by oridosa 2024. 11. 29.

[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 즐겁게 이용하라 - 불렛저널 ]


스피커스 트라이브의 창립자 샘 코손은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최상의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 즐겁게 이용하는 사람이다." 

이 과정을 시작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재미없는 일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것이다. 빨래하기, 프로젝트 마무리하기, 장보기 등 해야 할 많은 일이 처음부터 큰 즐거움을 주지 않을 수 있다. 힘들고 단조로운 행동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그 일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하라.

빨래를 하면 샤워 후에 보송보송한 수건을, 회사 갈 때 깨끗한 셔츠를, 잠자리에 들 때 빳빳한 시트를 얻는다. 프로젝트를 완료하면 일을 잘해냈다는 만족감을 얻고, 급여를 받으며 그 돈으로 휴가를 떠날 수도 있다. 장을 보면 맛있는 음식을 테이블에 차려놓을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는 게 아니라, 노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일의 목적을 정의하자는 거다. 우리는 맡은 의무가 지닌 의미를 알아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월세 내는 일을 예로 들어보자.

월세를 내는 것은 돈을 낭비하는 기분이 들어 짜증이 난다.

그렇다. 월세를 내는 것은, 매월 의식을 치르듯 어렵게 벌어들인 생활비를 집주인의 영혼이 머무는 차가운 허공에 돈을 뿌려대는 것 같다. 그러나 그 공간을 빌린 확실한 이유가 있을 거다. 잠시 시간을 내서 그 집에 살면서 즐기고 있는 것에 집중하여, 월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상쇄시키자.

완벽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 그렇지만 대체로 집에 만족하고 있다면, 월세를 매달 즐거움으로 보상되는 행위로 바라볼 수 있다. 이것은 표면상 하기 싫은 일이 의미 있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한다. 

개인적인 의미를 발견하는 또 다른 방법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깊이 생각해보는 거다. 이사 오면서 아이들이 더 나은 학교로 갔을지도 모른다. 직장과 거리가 더 가까워 통근시간이 줄어들고, 그 덕분에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을 수도 있다. - 278p.

불렛저널 / 라이더 캐롤 / 최성욱 / 한빛비즈
The Bullet Journal Method 
Ryder Car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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