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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삶을 권하다 - 쉬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by oridosa 2019. 2. 22.

[작은 삶을 권하다 - 쉬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 


'작은 삶'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대개 이런저런 물건들을 처분하는 과정을 상상하는 듯한 눈치를 보인다. 그러다 불쑥 반론을 제기한다.

"애착이 가는 물건이랑 물려받은 가보는 어쩌죠?"
"책은요?"
"아이들 장난감은요?"
"취미용품은요?"
"남편은 절대 찬성하지 않을 텐데. 그 사람 물건은 어떻게 해야하죠?"

제각기 다른 질문이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그 공통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자유로운 삶을 시작해보기도 전에 좌절하고 만다는 것이다.

위의 질문들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 각자 가보, 책, 장난감, 취미용품, 사랑하는 사람의 물건 등 가장 치우기 어려운 물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자 집안에서 정리하기 가장 힘든 부분만 열심히 생각해내고 있다. 그 심정이 이해는 되지만 내 눈에는 기회가 아니라 장애물에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그렇게 묻는 사람이 있을 때마다 항상 이렇게 대답한다. "어려운 데서부터 시작할 필요 없어요. 쉬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소소한 것부터. 시작이 반이에요."

내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도 이거다. 시작부터 가장 거창한 부분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장 쉬운 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 112p.
 
작은 삶을 권하다 / 조슈아 베커 / 이은선 / 와이즈맵

 

작은 삶을 권하다 / 조슈아 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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