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出)아메리카기(記) – 모든 것들의 내면에 신이 깃들어 있다 ]
인간은 동물성과 인간성과 신성을 모두 갖고 있다. 휴머니즘이라는 개념이 인간의 동물성을 초월한 성질을 나타내듯이, 신성이라는 개념은 인간성을 초월해 있으며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져 있는 성질을 나타낸다.
인도인들의 세계관 밑바탕에는 ‘모든 것들의 내면에 신이 깃들어 있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그들에게 삶의 궁극적 목적은 그 ‘내면의 신’을 깨닫는 것이다. 삶의 동기와 목표에 관한 인도인들의 이 신념은 더없이 견고하다. 그들에게 그것은 예로부터 많은 성현들이 깨달아 몸소 실증해 보인 명백한 진리이다. 이미 믿음의 영역을 아득히 초월해 있는 것이다. 인도의 문화와 생활 양식은 전부 다 바로 이러한 인식 위에 구축돼 있다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 81p.
출(出)아메리카기(記) / 마사키 다카시 / 김동준 / 정신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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