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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권 책을 써라] 행복한 글쓰기, 최고의 자기계발 책 쓰기

by oridosa 2022. 8. 25.

[일생에 한 권 책을 써라] 행복한 글쓰기, 최고의 자기계발 책 쓰기


[일생에 한 권 책을 써라 / 양병무 / 21세기북스]
 

일생에 한 권 책을 써라 / 양병무


자신이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면서, 남들에게 책 쓰기를 권유하고 도움을 주는 책 쓰기 전도사 양병무. 그가 글쓰기와 책 쓰기에 관한 특강을 하고, 그동안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또 책 쓰기는 왜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부담 없이 글 쓰고 책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직장에서 직급이 올라갈수록 글을 써야할 기회가 많아진다. 자료의 정리와 소통에 글쓰기는 필수다. 또 글을 쓰면서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성숙한 인생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책 쓰기는 글쓰기의 백미이며 종착지다. 어느 분야에서 전문가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그 분야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이 많다. 그들이 알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다음 사람에게 전해주기 위해서는 책을 써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책을 쓴다는 것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는 것과 같다. 저자는 10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그 분야의 전문가이고, 충분히 책을 쓸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얘기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책을 펴내면 그것이 곧 사회의 역량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일생에 자신의 책 한 권을 쓰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글쓰기와 책 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글을 써야 책으로 낼 수 있다. 글쓰기가 우선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고 두려움마저 갖고 있다. 자신이 소설가가 되지 않는 이상, 글쓰기는 재능보다는 기술이 필요한 분야다. 조금만 글쓰기 훈련을 한다면 충분히 글을 쓸 수 있다.

글쓰기의 원칙으로 흔히 구양수의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을 든다. 이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저자도 세 가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글쓰기의 방법을 설명한다.

다독 : 글쓰기의 재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독서가 글쓰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또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고(데카르트), 그래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은 다상량과 이어진다. 책을 읽지 않고 글을 잘 쓰려는 생각은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다. 스티븐 킹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책을 별로 안 읽는 사람들이 글을 쓰겠다면서 남들이 자기 글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이 문제에 대해 더 솔직히 말해도 될까?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은 글을 쓸 시간도 없는 사람이다. - 스티븐 킹.

다작 :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나탈리 골드버그). 그 외에 어떤 배움의 길도 없다. 많은 글을 쓰다보면 글쓰기의 양식과 노하우가 늘게 마련이다. 저자는 신문의 기사와 칼럼을 활용한 방법을 보여준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많은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이왕이면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 좋다. 일기는 매일매일 써야한다. 일기 쓰기가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데 있다. 매일 쓸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매일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글을 쓰는 것을 습관으로 가져야 한다. 정기적으로 글 쓰는 습관을 가지면 글쓰기 능력은 천천히, 그러나 놀라울 정도로 향상 될 것이다. - 144p.

다상량 : 글을 쓰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삶을 바라보는 원칙과 사물을 바라보는 참신함이 있어야 한다. 생각이 올바르지 않고 삶의 원칙이 흔들리면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많은 생각을 하고 글을 쓰듯, 글을 쓰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 글쓰기는 자신의 가치관을 올곧게 세울 수 있게 도와준다. 또 글은 한번 세상에 나오면 주워 담기가 어렵다. 세상에 나오기 전에 사람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을 들이는 게 현명하다. 글이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은 인격의 표현이다. 삶을 관통하는 일관된 자세가 필요하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칙이 있어야 한다. 원칙이 있는 사람은 글을 쓸 수 있는 소재가 많다. 세상은 원칙과 변칙과의 싸움으로, 때로는 변칙이 일시적으로 이기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에는 원칙이 이길 수밖에 없다. 원칙은 공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글을 쓰는데 유리하다. 반면 변칙을 쓰는 사람은 글을 쓸 수가 없다. 변칙을 공개할 수는 없는 까닭이다. - 71p.

책 쓰기 부분에서는 글을 써서 책으로 펴내기까지의 과정과 노하우가 나와 있다.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낸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책을 쓰면 우선, 전문가 대열에 들어서고, 사회적 영향력이 커진다. 책은 최고의 자기소개서이며, 자신의 인생이 이 책으로 바뀔 수 있다. 이런 책 쓰기는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고, 기술을 익히고 훈련을 하면 누구든지 글쓰기와 책 쓰기가 가능하다.

글쓰기를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글을 쓰면 생각이 바뀌고 태도가 바뀌며 습관이 바뀌고 운명이 바뀐다. 그리고 이렇게 쓴 글들이 한데 모아져 책으로 나오면 책은 또 그 역할을 한다.

이 책은 매우 알차다. 글쓰기와 책 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늘 옆에 두고 정독을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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