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상 살인사건 - 연쇄 살인범 소리 듣기 전에 우리 손에 잡힐 테니까. ]
“돌아오는 길에 도서관에 들러 이걸 찾았는데,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야. 두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시체가 모두 유명한 조각품을 담았다는 뜻이지. ”
이브는 접시를 옆으로 치우고 그와 눈을 맞추며 말했다.
“어떤 길이든 오래 걷다 보면 어딘가에 이르게 되지? 추구하던 곳에 도달하잖아. 지금 당신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를 찾고 있어. 그자가 영리하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고. 이제는 엄청 잔인한 인간이라는 것도 알지. 당신은 그게 재밌는 게임이라도 되는 양 히죽거리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 당신 목숨이 걸렸어. 오늘 당신 인생이 연쇄 살인범과 엮인 거라고”
챔버스는 테이블 위로 팔을 뻗어 그녀의 손을 잡았다.
“첫째, 위험한 짓은 하지 않을게. 맹세해. 둘째, 엄밀히 따지면 그자는 연쇄 살인범이 아니야. 누가 그런 용어를 입에 담기 전에 우리 손에 잡힐 테니까.” - 49p.
조각상 살인사건 / 다니엘 콜 Daniel Cole / 김효종 / 북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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