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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누구나 쉽게 그럭저럭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 일상이 포레스트

by oridosa 2025. 1. 8.

요리는 누구나 쉽게 그럭저럭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 일상이 포레스트


아침 식사로 생야채를 듬뿍 먹기 시작했더니 놀랍게도 피부 건조함이 사라졌어요. 수분이 부족한가 싶어 비싼 수분 크림도 챙겨 바르고 물도 수시로 마셔봤는데 별 효과가 없었거든요. 지금도 채소를 많이 먹으면 피부가 매끈매끈하고, 채소를 줄이면 다시 푸석푸석해집니다. 

하루에 딱 한 끼만 야채로 바꿔보세요. 통곡물이나 생채소가 좋은 이유는 그 안에 생명력이 듬뿍 담겨 있어서입니다. 자연에서 나온 그대로를 먹기 때문이지요. 일주일만 시도해보세요. 해봤는데 몸에 전혀 변화가 없다면 다시 예전 식단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분명 달라질 거예요. - 27p.

이나가키 에미코는 [먹고 사는 것에 대하여]에서 요리를 이렇게 정의하였습니다. 

"요리란 원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행위다. 여자든, 남자든 아이든, 누구나 그럭저럭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이어야 한다."

공감이 되는 말입니다. 요리는 거창하거나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그럭저럭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채수만 준비되어 있으면 요리는 훨씬 간단해집니다. - 44p.

평생을 자연과 어우러져 살았던 미국의 작가 헬렌 니어링은 우리에게 소박한 식단을 권합니다. 적게, 그리고 자연 그대로 먹는 것이 인간에게 이롭다는 것이지요. 니어링은 [소박한 밥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소박하게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단조로운 식단을 구성할 필요는 없다. 매일 매끼 다양하게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마음에 드는 것을 찾으면 계속 그것을 고수하자." - 51p.

일상이 포레스트 / 이하림 / 책읽는고양이

일상이 포레스트 / 이하림 / 책읽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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