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 연미산, 연미산자연미술공원 ]
공주 시내에서 10분이 채 안되는 거리에 낮은 산(237.7m)이 있다. 산 정상이 제비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연미산’. 예전에는 연미산 중턱을 넘어 공주에서 예산, 청양으로 갔다. 지금은 연미산 아래 터널을 이용한다. 그래서 옛길이 한적하다. 연미산을 오르는 등산로를 만들고, 자연미술공원도 생겼다.
20여 분이면 산에 오른다. 먼 곳에 있는 산에서, 2~3시간 등산하기 버거우면 이곳을 찾는다. 집 근처이기도 하고, 한적해서 쉬기에도 좋다. 평일에 올라가면 사람 한두 명 마주치는 정도다. 요즘은 더워서 산에 오르지 않지만 가을부터 봄까지 운동 겸 산책 겸 오르기에 좋은 길이다.
(왼쪽 :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오른쪽 : 연미산 등산로 입구, 길 중턱에서 내려다보는 중)
정상에서는 공주 시내와 금강이 내려다보인다. 금강은 대전 쪽에서 흘러와서 부여 쪽으로 흘러간다. 일출명소로 알려졌지만, 사람 출입은 적은 편이다. 그래도 새해 첫날에는 사람들이 제법 모인다. 떡국도 대접한다고 하는데 요즘은 모르겠다. 일출과 금강의 풍경이 사진 찍기에 제격이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연미산 등산 입구 맞은 편에 있다. 규모가 큰데, 한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우선 월요일은 문을 닫는데, 내가 연미산에 가는 날이 월요일일 때가 많다. 입장료가 조금 비싼 편이라 들어가기가 망설여진다.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싶다.
여행일 : 집 근처라 자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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