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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대표님이 팀장 한번 맡아보라고 말했다. - ‘회사의 주인’이 아닌 ‘일의 주인’이 되자 ‘회사의 주인’이 아닌 ‘일의 주인’이 되자[어느 날 대표님이 팀장 한번 맡아보라고 말했다 / 태준열 / 미래의창 ] 아주 예전부터 지금까지 회사가 직원들에게 일관되게 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의식입니다. 저 역시 주인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인의식은 ‘회사의 주인’이 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일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 평범한 직원이 그 회사의 주인이 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하지만 일의 주인은 될 수 있죠. 달리 말하자면 일에 대한 수동적 당위성이 아닌 일 자체가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능동적 소유성을 갖자는 이야기입니다. 나아가 팀 전체가 좋은 성과를 내려면 팀원들이 일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임파워먼트 (Empower.. 2022. 6. 5.
총격, 추격, 첩보 액션이 어우러진 두 편의 작품 ‘화이트 아웃’, ‘언더독스’ 총격, 추격, 첩보 액션이 어우러진 두 편의 작품 ‘화이트 아웃’, ‘언더독스’ 1. 화이트 아웃 : 테러범과 지역전문가의 대결 작가 심포 유이치의 1995년 작품이다. 스케일과 속도감이 굉장하다. 2천 미터급 고산에 있는 댐과 스키장. 테러범은 댐을 장악하고 정부와 협상을 벌인다. 댐의 수문이 열리거나 댐이 파괴되면 아래 지역의 주민 20만 세대가 수장된다. 폭설로 인해서 경찰과 테러대응반은 속수무책이다. 댐의 직원인 주인공만이 홀로 테러범과 맞선다. 주인공이 가진 무기란 오직 댐과 스키장의 구조, 산의 지리와 설산의 경험뿐. 훈련된 테러범을 일반인이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막아내는 것이 읽는 재미를 준다. 화이트아웃(white out) / 심포 유이치 / 권일영 / 크로스로드 화이트아웃 : 눈이나.. 2022. 6. 3.
6월 주식 보유 현황 및 목표치. 6월 주식 보유 현황 및 목표치. 6월에 보유하고 있을 종목은 6개다. 기준가 대비 10% 이상에서 매도할 계획이다. 우량주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10% ~ 20%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급등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20% 이상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욕심내지 말자’ 5% ~ 10% 씩 꾸준히 수익을 낸다면 한 번의 급등보다 나을 수 있다. 한국선재 / 한솔로지스틱 / 바른손 / 하림 / 서울바이오시스 / 블루베리 NFT 개미의 특징은 조금 얻고 많이 잃는다는 것이다. 조금 오른다고 바로 팔아버리면 얻는 게 적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손실을 보다가 본전 만회하면 더 이상 손실을 피하려고 하니 일찍 팔게 된다. 그것만 조심하면 수익을 많이 낼 수 있지 않을까. 주식투자에서 조급함.. 2022. 5. 31.
나를 찾는 하루 10분 글쓰기 - 작가라면 늘 단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를 찾는 하루 10분 글쓰기 - 작가라면 늘 단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단어로 마법 부리기 작가라면 늘 단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글을 쓸 때는 단어를 까다롭게 고르고, 참신하게 사용해야 한다. 강렬한 느낌을 가진 단어와 문구라도 자꾸 쓰면 말의 힘이 사그라진다. 칼을 많이 쓰면 칼날이 뭉툭해지는 것과 비슷하다. ‘망연자실하다’라는 단어를 예로 들어보자. ‘망연자실하다’라는 단어에는 강렬한 느낌이 있지만, 잘사는 집의 건강한 아이가 장난감을 잃어버리곤 ‘망연자실했다’라고 써버리면 그 단어만의 의미가 퇴색된다. 전쟁에서 집과 가족을 모두 잃어버린 아이의 심정을 표현할 때는 정작 그 단어를 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작가는 단어와 문구를 남발하면 그 언어만의 의미가 사라진다는 것을 늘 기억.. 2022. 5. 30.
창업의 진화 - 로컬벤처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가치 형성 [창업의 진화 - 로컬벤처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가치 형성 ] 로컬벤처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가치 형성 가치는 무언가와 무언가 사이를 이어주는 관계에서 생깁니다. 특별히 새로운 것과 기술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상황에 맞춰서 있는 것을 연결하면 가치가 생기게 되고 그런 현상이 이어지면서 연쇄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앞서 조금 소개한 적도 있지만 저는 진심으로 양봉을 하고 싶습니다. 큰 이익을 얻는 사업은 아니지만 꿀벌이 있으려면 꽃도 필요하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면 염료를 얻거나 기름을 짜는 것도 가능합니다. 연쇄 사업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니시아와쿠라에서는 초목 염색 섬유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염색 가게 ‘스즈키’와 기름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아브라보’라는 로컬 벤처가 있습니다. 꽃과 식물을 취.. 2022. 5. 29.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 - 길고 힘들었던 뒷바라지의 정점에서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 - 길고 힘들었던 뒷바라지의 정점에서 ] 소호에서는 브런치를 먹고 작은 갤러리들이나 구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명품 브랜드의 매장 앞을 지나던 엄마는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고 진열장에 딱 한 벌 전시돼있는 여성 정장을 바라보더니 그대로 문을 밀고 들어갔다. 그 안은 소름 끼칠 만큼 서늘하고 조용했고 좋은 냄새를 풍겼다. 거의 마네킹처럼 보이는 여성 판매원이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그녀의 안내를 받아 엄마는 가죽소파에 앉았고 민영은 엄마가 진열장에서 본 정장을 입어보기 위해 거울이 달린 커다란 탈의실로 들어갔다. 옷은 지나칠 정도로 잘 맞았는데 그것은 판매원과 엄마와 민영 세 사람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가격은 민영이 그날 입고 나온 할인매장 옷의 스무 배가 넘었다. 판.. 2022. 5. 28.
신성이엔지(011930) 매도. 2022.05.26. 신성이엔지(011930) 매도. 2022.05.26. 2021년 7월에 신성이엔지(011930) 주식을 샀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때가 상투였던 것 같다. 3,000원 이상 올랐다가 10% 이상 빠졌길래 매수를 했는데, 그 후로도 계속 떨어졌다. 좀처럼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한동안 방치해 두었다. 12월 말에는 7월 대비 30% 정도 빠졌길래 3~4개월 내다보고 저가매수에 들어갔다. 저가매수인가 물타기인가? 2021년 07월 13일 2,775원 2021년 12월 27일 2,105원 2022년 01월 17일 1,995원 2022년 01월 20일 1,955원 2022년 02월 07일 1,815원 2022년 02월 21일 1,765원 2022년 03월 28일 1,790원 2022년 05월 12일 1,750.. 2022. 5. 27.
일본 유바리시 파산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 [일본 유바리시 파산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 현대사회에서 투표 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한 투표로 인해 자신이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투표를 어떻게 하건 자신과 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연이나 지연에 따라 대충 투표하고 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안이한 생각 때문에,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얼마 전 일본의 유바리시 파산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게 되었다. 1970년대까지 탄광 도시로 잘나가던 유바리시는 탄광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관광 도시로 변화하기로 한다. 그 계획을 추진한 사람은 무려 24년간이나 유바리 시장을 연임한 나카타 시장이다. 테마 파크와 영화제를 만드는 등 겉으로.. 2022. 5. 23.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 자신을 위한 일은 더 이상 일이 아니다.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 자신을 위한 일은 더 이상 일이 아니다. ] 우리 동네에는 바 테이블에 4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일식집이 있다. 콧수염 난 그 아저씨는 요리사이자 사장님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에서 10시 사이다. 메뉴는 따로 없다. 오늘의 메뉴만 있을 뿐이다.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예약하지 않으면 맛이 일품인 요리를 맛보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그리 유명한 맛집도 아니다. 조용한 분위기와 그의 요리를 좋아하는 단골이 드나드는 작은 가게다. 창업할 때 그는 스스로 많은 메뉴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참 자신의 분수를 잘 아는 사람이다. 간혹 분수에 맞게 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 나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간혹이라기보다 아마 대부분이 그러할 것이다...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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