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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첫 생활] 혼자 살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생활 안내서 [나 홀로 첫 생활] 혼자 살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생활 안내서 나 홀로 첫 생활 / 야나기사와 고노미 / 정미애 / 컬처그라퍼 내 삶을 즐기는 생활 아이디어 79 가족과 함께 살다가 혼자 살게 되면 일단 편할 것이라 생각한다. 더 이상의 잔소리와 간섭이 없고, 개인 공간, 개인 시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혼자 산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집 관리는 물론이고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해야 한다. 이때쯤 가족의 소중함, 고마움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누구나 혼자 살게 되는 때가 있다. 사회초년생들의 독립이 그렇다. 첫 습관을 잘 들이면 이후의 삶이 편하다. 나는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자취를 시작했다. 방을 구하고 첫날을 보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드디어 ‘독립’을 했구나. 생.. 2022. 6. 17.
어느 날 대표님이 팀장 한번 맡아보라고 말했다. - 사람이 당나귀와 같을 수는 없죠. 사람이 당나귀와 같을 수는 없죠.[어느 날 대표님이 팀장 한번 맡아보라고 말했다 / 태준열 / 미래의창 ] 한 회사에서 같이 근무했던 동료 팀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당근과 채찍을 ‘굴리고 얼고 달랜다’는 개념으로 오해했던 사람이었죠. 그의 말을 빌리자면 먼저 채찍을 정신없이 휘두르고 난 뒤 팀원들이 퍼질 것 같으면 즉시 당근을 먹인다는 것입니다. 그는 평소 일을 할 때 팀원들에게 화를 잘 내고 인격적으로 심한 말도 서슴지 않는 듯했습니다(본인은 그것을 ‘카리스마’라고 표현했지만요). 그는 “평소 내가 내리는 채찍은 모두 팀원들이 잘되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강하게 키운다), 나중에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당근을 준다)”라고 말하고는 했습니다. 성과를 내게 하려면 적절히 괴롭혀 긴장감을 줘야 하고, 그러다 .. 2022. 6. 14.
[방과후 / 히가시노 게이고 ] 규모는 작지만 치밀함이 돋보이는 알찬 작품 [방과후 / 히가시노 게이고 ] 규모는 작지만 치밀함이 돋보이는 알찬 작품 [방과후 / 히가시노 게이고, Keigo Higashino, 東野圭吾 / 양윤옥 / 소미미디어 ] 방과 후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추리작가이지만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작가다. 그의 작품 중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것도 많고, 또 그 작품들은 소설만큼 인기를 끌었다. 그의 매력 또는 작품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작가가 이공계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작품 속에서 볼 수 있는 치밀함과 과학적 지식, 도구(범행 도구)의 사용이 아주 타당하다. 그의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매우 합리적이고 군더더기가 없다.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할 정도다. 일반 작품은 몰라도 추리소설만큼은 이공계의 지식을 많이 지닌 작가가 .. 2022. 6. 11.
세 번째 인생은 나를 돌아보고 보살필 시간을 우선하면서 살고 싶었다. 세 번째 인생은 나를 돌아보고 보살필 시간을 우선하면서 살고 싶었다. 인간의 삶은 크게 셋으로 나뉘는 듯하다. 태어나서 25~30년 정도는 부모 밑에서 공부를 하면서, 그다음 25~30년 정도는 독립해서 일하고 가정을 꾸리면서, 마지막은 은퇴해 자기를 돌보면서 사는 것이다. 물론 죽을 때까지 정열을 부리는 사람도 있고, 적절한 소일거리를 찾아서 여유를 누리는 사람도 있다. 가장 장엄하고 아름다운 사람은 죽을 때까지 경제적 자유와 정신적 독립을 유지하려고 끝없이 일자리를 찾아서 자기를 먹이는 이들이다. '돌보다'는 본래 돌아보다, 즉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것을 뜻했으나 차츰 '보살피다'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지난 일을 되짚어 잘못을 바로잡고 선함을 북돋는 일을 정성껏 반복하는 일이 곧 자신과 타인의 처.. 2022. 6. 7.
어느 날 대표님이 팀장 한번 맡아보라고 말했다. - ‘회사의 주인’이 아닌 ‘일의 주인’이 되자 ‘회사의 주인’이 아닌 ‘일의 주인’이 되자[어느 날 대표님이 팀장 한번 맡아보라고 말했다 / 태준열 / 미래의창 ] 아주 예전부터 지금까지 회사가 직원들에게 일관되게 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의식입니다. 저 역시 주인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인의식은 ‘회사의 주인’이 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일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 평범한 직원이 그 회사의 주인이 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하지만 일의 주인은 될 수 있죠. 달리 말하자면 일에 대한 수동적 당위성이 아닌 일 자체가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능동적 소유성을 갖자는 이야기입니다. 나아가 팀 전체가 좋은 성과를 내려면 팀원들이 일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임파워먼트 (Empower.. 2022. 6. 5.
총격, 추격, 첩보 액션이 어우러진 두 편의 작품 ‘화이트 아웃’, ‘언더독스’ 총격, 추격, 첩보 액션이 어우러진 두 편의 작품 ‘화이트 아웃’, ‘언더독스’ 1. 화이트 아웃 : 테러범과 지역전문가의 대결 작가 심포 유이치의 1995년 작품이다. 스케일과 속도감이 굉장하다. 2천 미터급 고산에 있는 댐과 스키장. 테러범은 댐을 장악하고 정부와 협상을 벌인다. 댐의 수문이 열리거나 댐이 파괴되면 아래 지역의 주민 20만 세대가 수장된다. 폭설로 인해서 경찰과 테러대응반은 속수무책이다. 댐의 직원인 주인공만이 홀로 테러범과 맞선다. 주인공이 가진 무기란 오직 댐과 스키장의 구조, 산의 지리와 설산의 경험뿐. 훈련된 테러범을 일반인이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막아내는 것이 읽는 재미를 준다. 화이트아웃(white out) / 심포 유이치 / 권일영 / 크로스로드 화이트아웃 : 눈이나.. 2022. 6. 3.
6월 주식 보유 현황 및 목표치. 6월 주식 보유 현황 및 목표치. 6월에 보유하고 있을 종목은 6개다. 기준가 대비 10% 이상에서 매도할 계획이다. 우량주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10% ~ 20%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급등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20% 이상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욕심내지 말자’ 5% ~ 10% 씩 꾸준히 수익을 낸다면 한 번의 급등보다 나을 수 있다. 한국선재 / 한솔로지스틱 / 바른손 / 하림 / 서울바이오시스 / 블루베리 NFT 개미의 특징은 조금 얻고 많이 잃는다는 것이다. 조금 오른다고 바로 팔아버리면 얻는 게 적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손실을 보다가 본전 만회하면 더 이상 손실을 피하려고 하니 일찍 팔게 된다. 그것만 조심하면 수익을 많이 낼 수 있지 않을까. 주식투자에서 조급함.. 2022. 5. 31.
나를 찾는 하루 10분 글쓰기 - 작가라면 늘 단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를 찾는 하루 10분 글쓰기 - 작가라면 늘 단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단어로 마법 부리기 작가라면 늘 단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글을 쓸 때는 단어를 까다롭게 고르고, 참신하게 사용해야 한다. 강렬한 느낌을 가진 단어와 문구라도 자꾸 쓰면 말의 힘이 사그라진다. 칼을 많이 쓰면 칼날이 뭉툭해지는 것과 비슷하다. ‘망연자실하다’라는 단어를 예로 들어보자. ‘망연자실하다’라는 단어에는 강렬한 느낌이 있지만, 잘사는 집의 건강한 아이가 장난감을 잃어버리곤 ‘망연자실했다’라고 써버리면 그 단어만의 의미가 퇴색된다. 전쟁에서 집과 가족을 모두 잃어버린 아이의 심정을 표현할 때는 정작 그 단어를 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작가는 단어와 문구를 남발하면 그 언어만의 의미가 사라진다는 것을 늘 기억.. 2022. 5. 30.
창업의 진화 - 로컬벤처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가치 형성 [창업의 진화 - 로컬벤처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가치 형성 ] 로컬벤처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가치 형성 가치는 무언가와 무언가 사이를 이어주는 관계에서 생깁니다. 특별히 새로운 것과 기술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상황에 맞춰서 있는 것을 연결하면 가치가 생기게 되고 그런 현상이 이어지면서 연쇄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앞서 조금 소개한 적도 있지만 저는 진심으로 양봉을 하고 싶습니다. 큰 이익을 얻는 사업은 아니지만 꿀벌이 있으려면 꽃도 필요하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면 염료를 얻거나 기름을 짜는 것도 가능합니다. 연쇄 사업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니시아와쿠라에서는 초목 염색 섬유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염색 가게 ‘스즈키’와 기름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아브라보’라는 로컬 벤처가 있습니다. 꽃과 식물을 취..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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